문주란
민들레님이 주신 문주란.
가져왔을 때에는 시들시들하고 약해 보이길래 빈 화분에 심어서 명당 자리인 밖에 두었는데 어쩐일인지 금방 잎이 노래지고 화상을 입은 것같았다.
제주산이니까 무조건 햇볕이 있으면 좋을것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는지...
아님 여기 북쪽의 환경에 적응해야 할 기간이 더 필요했는지...
부랴부랴 다시 안으로 들여 시든 잎 정리하고 2~3일이 지나자 활기를 되찾은 듯 보였다.
이번에 여기 저기 물어 보았더니 저게 그 유명한 문주란이란다.
인터넷을 뒤지니 이미 꽃이 피고 성장한 문주란과는 좀 달리 보여 다시 민들레님께 문의했더니 문주란이 맞다는 말씀.
어제 빗방울로 샤워하고 한 컷~!
찾아보니 역시 문주란은 반양지성, 그러니 밖에 있을때 얼마나 뜨거웠을까?
아열대성이나 더위엔 약하고 햇빛은 충분히 받아야 하고 겨울엔 5도 이상으로 월동 시켜야 한단다.
에고~!
문주란을 10년이상 키워온 분들도 꽃보기가 너무 힘들다하던데 내가 과연 잘 키울 수 있을런지 걱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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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.
학명 Crinum asiaticum var. japonicum
분류 백합목 수선화과
분포지역 한국(제주) ·열대 아시아 ·북아메리카 해안
서식장소 온난한 해안의 모래땅
크기 높이 30∼50cm
* 본문
온난한 해안의 모래땅에서 자란다. 비늘줄기는 원주형이고 높이 30∼50cm, 지름 3∼7cm이다. 잎은 털이 없고 육질이며, 길이 30∼60cm, 너비 4∼9cm이다. 밑부분은 잎집[葉齧]으로 되어 비늘줄기를 둘러싸고, 윗부분은 뒤로 젖혀진다. 꽃은 7∼9월에 피고 꽃대는 높이 50∼80cm이며 산형꽃차례[傘形花序]에 2개의 커다란 포(苞)와 많은 꽃이 달린다. 꽃 사이에 선 모양의 포가 있다. 꽃은 백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6개의 화피 조각과 수술이 있고 1개의 암술이 있다. 열매는 삭과(殼果너비가 각각 2∼2.5cm이다.
잎은 진통 ·해독 ·소종 등에 효능이)로 둥글며 길이와 있어 두통 ·관절통 등에 사용한다. 한국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군락지인 제주 토끼섬은 천연기념물19호로 지정 ·보호되고 있다. 관상용으로 이용된다. 한국(제주)·열대 아시아·일본·북아메리카 해안 등지에 분포한다.